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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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봤습니다.

확실히 제목이 끌려서 보기는 했지만 느낌이 씁슬합니다.

중국민의 국민성과 중국공산당의 독재에 대해서 통렬하게 한방 날린다...라고 쓰여 있긴 한데 솔직한 느낌으로는 별로.




내용 자체는 간단합니다.

그냥 중국 떼놈들은 개념도 없고 무지하고 더럽다.

그런 주제에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자랑은 하지만 사실 역사 자체가 막장인데다가

인권이고 나발이고 없고 착하고 이런거 다 필요 없고 돈 많고 힘세면 학살자라도 ok

그런 마인드가 쌓이고 쌓여서 세계최악의 종족 중국민을 낳았다...라고 쓰여있군요 -_-;;




사실 공감도 많이 가는 내용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더럽고, 사기를 잘치고,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 라는 마인드가 뼛속까지 박혀있습니다.

백인우월주의가 판치지만 그 와중에 그 나머지 인종에 대해선 중화사상이 박혀있죠.




읽어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왜 이 책이 거슬리는지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백인, 특히 영국인들이 홍콩, 마카오 등지를 식민지화 하면서

그나마 이동네 사람들을 사람답게 만들어줬다...라고 적나라하게 써놨네요.

마치 한일합병이야말로 조선을 깨게 만들어줬다! 라는 논조입니다.

과거 한 100년정도 전에 중국 여행을 쓴 사람들의 수필이나 사료를 많이 모아서 적어놨는데 

아주아주 무지하고 더럽고 최악의 민족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륙의 기상' 을 보면 현재도 그다지 달라보이지도 않습니다만;;

지금 남한을 보면 100년은 커녕 딱 10년 사이에도 엄청나게 달라졌는데 이런 예를 보면 저 논조에 동의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글쓴이가 현재 중국공산당을 죽도록 미워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중국민 중에서도 비판을 통해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책은 넌센스.

그냥 요즘 중국 애들이 전세계적으로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대해서 나오는 몇가지 예만 보면 되겠습니다.



근자에 본 책중에서 이렇게 논리도 빈약하고 감정만 앞서는 책은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