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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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를 보자마자 냅다 동쪽으로 달려서(...) 성산 일출봉에 도착했습니다.

오긴 왔는데 엄청 높아보이더군요.

......저기 깨알 같이 박혀 있는게 전부 사람?

돈도 내야 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아래서 구경이나 살짝 하다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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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아저씨에게 쫓겨난 후(...) 산굼부리로 이동했습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 봤는데...흠

물 좋고 경치 좋습니다. 사람도 적고요.

근데 뭔가 좀 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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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 많이 찍었는데 빛도 엄청 강하고 사진 실력도 허접해서 대부분 지우고 몇개만 올렸음.
산굼부리 남자들끼리 와서 허전함 많이 느꼈는데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는듯.
사람도 없고 옆으로 조금만 나가면 아무도 모름(...)




이제 제주도 동쪽도 돌았고...렌트 반납 할 시간이 다가오니 서둘러 제주 시내로 이동합니다.

오자마자 여관도 잡고(사실 트러블이 몇개 있었음) 바로 밥먹으로 이동.

오분자기 뚝배기 먹을려고 계속 빙빙 돌았는데 안보여서 네비 찍고 시내 계속 빙빙 돔.

한 제주 시내 빙빙 돌고 돌아서 5군데 갔다가 나오고... 간신히 찾음. 근데 여관 바로 옆이더라 -_)

대부분 분위기가 '항구식당' 처럼 될 분위기라서 그냥 나온거임.

하여간 다른 데랑은 완전 다르게 가격도 싸고 양도 푸짐하게 줘서 나중에 또 올 생각을 하게 됨.

그땐 카메라 안가져가서 오분자기 뚝배기는 못찍었음.

밥 먹고 차 반납하고 다시 여관으로 감.

저녁 뭐 먹을까...하다가 고등어회와 갈치회에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먹으러 감.

근데 하나 같이 비싸고 신용이 안감 -_)

......그래서 점심 먹었던 그 가게로 다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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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주머니가 엄청 반겨주시더군요.

맛있어서 또 왔다고 하니 엄청난 환대;;

고등어회 시켰는데 갈치회도 주시더군요. 이 엄청난 서비스!!

그래서 그리도 고대하던 고등어회 & 갈치회 다 먹었습니다 -_-)/

고등어회는 진짜...후 정말 맛있더군요.

갈치회는 뭐 별로(...)  광어보다 맛 없는듯.

얘길 들어보니 갈치는 잡자마자 죽는거라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선상에서 잡으면 차원이 다른 맛이라나...

하여간 고등어회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 최대 수확은 한치회와 고등어회(...)

아. '양애' 라는게 참 독특했는데.

뭐에 비교를 해야 할지...쓰기도 좀 썼는데, 향이 달콤하면서도 뭔가 끌리는?

계피와 비교하자니 훨씬 쓰고 향도 독특했고.

좀 어렵게 표현하자면 '어른의 맛?'

하여간 많은 경험 했습니다.





먹고 이제 여관가서 자고.

자다 일어나서 꽤 큰 트러블이 생기긴 했지만 -_-;;

자다 일어나서 택시타서 바 가고 술 먹고(...)

다시 여관가서 자고...하여간 =_= 여관가서 푹 잡니다.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 타고 집에 가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