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제주도 여행기 4일차

여행2009. 10.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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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좀 퍼먹었더니 늦잠을 잤네요.

어제 트러블 생긴건 기억도 잘 안남(...)

주변을 둘러보니 한명이 안보이네요. 어디갔지 -_-;;

씻고 공항으로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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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은 내리 쬐는데 바람은 겁나 강하네요 =_=

태풍이라도 올려나;;

택시비 아까워서 공항까지 터벅터벅 걸어갑니다.

30분이면 걸어가더군요. 근데 횡단보도 찾기가 엄청 힘듬.

차는 쌩쌩 달리고 -_- 신호등은 없고, 하여간 길 건너기 엄청 힘들었음.

공항에 도착하니 일행이 자고 있더군요.

"여기서 뭐한거임?" 이라고 물었더니

"여관 못찾아서 걍 공항왔음 ㄳ " 라더군요.

하여간 비행기 타고 김포공항 와서 버스타고 집에 갔습니다.

피곤해서 집에 가자마자 샤워부터 하고 바로 잠들었음.




덧 . 저녁에 9시 뉴스 보는데 제주에 태풍 상륙에서 시내 물에 잠기고 난리도 아니라는 기사뜸.

일찍 나오길 잘한건가 -_)







이번 제주도 여행은 돈도 거의 안쓰고 참 저렴하면서도 많이 먹고 많이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한번 다녀왔으니 다음엔 더 요령있게 다녀올듯 합니다.

다음엔 여친이랑 와야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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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를 보자마자 냅다 동쪽으로 달려서(...) 성산 일출봉에 도착했습니다.

오긴 왔는데 엄청 높아보이더군요.

......저기 깨알 같이 박혀 있는게 전부 사람?

돈도 내야 하고, 시간도 없고 해서 아래서 구경이나 살짝 하다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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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아저씨에게 쫓겨난 후(...) 산굼부리로 이동했습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가 봤는데...흠

물 좋고 경치 좋습니다. 사람도 적고요.

근데 뭔가 좀 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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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진 많이 찍었는데 빛도 엄청 강하고 사진 실력도 허접해서 대부분 지우고 몇개만 올렸음.
산굼부리 남자들끼리 와서 허전함 많이 느꼈는데 연인들 데이트 장소로 여기만큼 좋은 곳이 없는듯.
사람도 없고 옆으로 조금만 나가면 아무도 모름(...)




이제 제주도 동쪽도 돌았고...렌트 반납 할 시간이 다가오니 서둘러 제주 시내로 이동합니다.

오자마자 여관도 잡고(사실 트러블이 몇개 있었음) 바로 밥먹으로 이동.

오분자기 뚝배기 먹을려고 계속 빙빙 돌았는데 안보여서 네비 찍고 시내 계속 빙빙 돔.

한 제주 시내 빙빙 돌고 돌아서 5군데 갔다가 나오고... 간신히 찾음. 근데 여관 바로 옆이더라 -_)

대부분 분위기가 '항구식당' 처럼 될 분위기라서 그냥 나온거임.

하여간 다른 데랑은 완전 다르게 가격도 싸고 양도 푸짐하게 줘서 나중에 또 올 생각을 하게 됨.

그땐 카메라 안가져가서 오분자기 뚝배기는 못찍었음.

밥 먹고 차 반납하고 다시 여관으로 감.

저녁 뭐 먹을까...하다가 고등어회와 갈치회에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먹으러 감.

근데 하나 같이 비싸고 신용이 안감 -_)

......그래서 점심 먹었던 그 가게로 다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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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주머니가 엄청 반겨주시더군요.

맛있어서 또 왔다고 하니 엄청난 환대;;

고등어회 시켰는데 갈치회도 주시더군요. 이 엄청난 서비스!!

그래서 그리도 고대하던 고등어회 & 갈치회 다 먹었습니다 -_-)/

고등어회는 진짜...후 정말 맛있더군요.

갈치회는 뭐 별로(...)  광어보다 맛 없는듯.

얘길 들어보니 갈치는 잡자마자 죽는거라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선상에서 잡으면 차원이 다른 맛이라나...

하여간 고등어회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 최대 수확은 한치회와 고등어회(...)

아. '양애' 라는게 참 독특했는데.

뭐에 비교를 해야 할지...쓰기도 좀 썼는데, 향이 달콤하면서도 뭔가 끌리는?

계피와 비교하자니 훨씬 쓰고 향도 독특했고.

좀 어렵게 표현하자면 '어른의 맛?'

하여간 많은 경험 했습니다.





먹고 이제 여관가서 자고.

자다 일어나서 꽤 큰 트러블이 생기긴 했지만 -_-;;

자다 일어나서 택시타서 바 가고 술 먹고(...)

다시 여관가서 자고...하여간 =_= 여관가서 푹 잡니다.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 타고 집에 가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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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 일어나서 이제 슬슬 밥먹으러 이동합니다.

어제 한치회 팔던 할아버지 왈 "아침 직판장에서 갈치 판다" 라는 말을 듣고

한시간 차타서 다시 모슬포 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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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모슬포 항에서 헛탕치고(...) 이동합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아서 중간중간에 살짝살짝 쉬기도 했는데...잘 보니 올레길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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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환장하게 더워서(...) 차로 대피, 바로 용머리 해안으로 이동합니다.

길긴 엄청 긴데 알고보니 그냥 한바퀴 도는 코스더군요.

표 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넵. 1인당 2500냥 되겠습니다.

덤으로 삼방산, 하멜 표류선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한참 전부터 나오던 '그' 산의 정체가 바로 삼방산이더군요.

근데 높아 보이는데다가 시간도 없어서 패스.

하멜 표류선은 허접해 보여서 안갔어요.

용머리 해안 자체만으로 재밌게 잘 봤어요.

멋있는 광경이 많은데 날씨가 엄청 덥고 헉헉 대느냐 사진을 얼마 못찍었음.




후딱 구경한다고 했는데도 1시간 반은 족히 걸린듯.

후다닥 섭지코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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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서 오래 안걸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볼게 많아서 시간이 많이 지체됬습니다.

올인을 안봐서 성당 별 관심 없이 지나칠거라 생각해서 금방 갈 줄 알았는데...

이뻐서 좀 있었습니다 -_)

아. 성당은 따로 돈내고 표 사서 들어가야 해요. 나름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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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에서 늦은 점심 먹고 (항구식당 잊지 않겠다 -_-+) 오설록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설록은 테마로 한 녹차 박물관입니다.

멋스런 외관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 깊더군요.

가서 구경도 하고 선물도 사고 녹차밭도 구경하고...뭐 재밌게 놀았습니다.

여기 녹차 아이스크림은 무지무지 유명한데 비싸서 못먹었습니다;;(녹차 아이스크림 안좋아함)

아...참고로 아모레 퍼시픽에서 무료로 운영합니다. (하지만 기념품 파는걸로 충분히 이익낼듯;;)

사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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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빼먹었군요 -_-;;

이거 하나 사왔습니다.

초콜렛 블렉티(사실 사진 안찍어서 이것만 불펌;;용서를;;)



하여간 오설록을 다녀온 뒤 차가 급 땡겨서 카페로 이동.

그리하여 도착한 곳이 '오월의 꽃'

나름 유명한 카페입니다.

독특한 점은 무인 카페라는 것.

자전거로 제주도 여행 하시는 분들은 필수 코스라 하더군요.

자전거 여행객들이 많이 보이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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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다 마시고 다시 이동!!!     하는데 하늘이 심상치 않더군요.


마치 비올 듯한;;



뭐...하여간 계속 이동.

이젠 남쪽에 위치한 중문 관광단지 입니다.

그 중에서 나름 유명한 호텔촌부터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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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촌도 구경하고 산책도 하고...이제 슬슬 출출해져서 식당을 찾아보는데...

아뿔싸!! 이 동네 갑부촌이라 물가가 너무 비싸!!

먹고 싶었던 고등어회와 갈치회를 먹기 위해 돌아다녔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그래서 아까 갔던 모슬포항으로 선회.

...먹고 싶었던 고등어와 갈치는 못먹었지만 대신 평생 잊을 수 없는 회를 맛보았죠.

다른건 없고 오로지 한치회만 있다는 직판장.

왠지 장사 끝내고 집에 갈려는 듯한 어부 할아버지가 온김에 한치나 사가라고 하지만 이미 우린 한치 물회를 먹었다는거!!

그래도 신선도가 끌려서 맛있어 보이더군요.

주저하다가 2만원어치 정도 사가기로 합의.

할아버지가 그자리에서 회 떠 주시는데 진짜 기절할 정도로 맛있었음.

초고추장도 범상치 않게 만드는데 역시 프로는 뭔가 다른듯 -_-;;

사진을 꼭 찍었어야 했는데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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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밥 안먹고 Only 한치회만으로 술 마시는데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음.

결국 주변 마트에서 한치회 한접시 더샀는데 확실히 선도 & 맛이 확떨어짐.

같은 가격에 양도 적고 -_-;;

하여간 모슬포항 수협 바로 옆 직판장 강추.

다음에 제주도 올 일 있으면 꼭 들릴 예정임.




......뭐 술먹고 안주먹고 잘 잡니다 -ㅅ-;;

내일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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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인 2일차입니다.

루트는 협재해수욕장 - 한림공원 - 모슬포항 - 오설록 - 5월의 꽃 -


협재에서 오전 내내 놀았습니다.

여자는 고사하고 사람자체가 없더군요.

다 놀고 갈때쯤에 슬슬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으는듯.

그나저나 협재해수욕장 물 정말 깨끗하더군요.

항상 더럽기로 유명한 서해쪽만 가다가 여기 와보니 완전 신세계(...)

워낙 경치도 좋다보니 사진 팍팍 -ㅅ-.

놀때는 안찍고 이동 할쯔음에 찍기 시작해서 그리 많지도 않지만서도 -ㅅ-;;

렌즈를 잘못 골라서 화질이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

일단 사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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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 찍고 바로 옆(...)에 있는 한림 공원으로 이동.

한림 공원 비쌉니다 비싸요.

자그마치 일인당 7천원!!

나중에 돌면서 알게 된거지만 절대 아깝지 않은 가격.

하지만 표 살때는 아깝기 그지 없다는거 ㅡㅜ

처음엔 식물원만 있는줄 알고 최대한 시간떄우는데(표 값이 아까우니까;;)

알고보니 식물원은 그중 일부분에 불과.

결국 시간만 엄청 잡아먹었다는 후문이 -ㅅ-

한림공원은 야자수길, 아열대 식물원, 협재 쌍용동굴, 제주석 분재원, 재암민속마을, 사파리 조류원, 연못정원, 재암 수석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니 식물원만 볼 생각으로 시간 때우다 막상 다 볼려고 하니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한림공원은 말이 필요 없더군요.

표 값이 절대 아깝지 않으니 꼭 한번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한림 공원 사진 갑니다.

워낙 넓어서 사진이 두서없게 찍혔습니다. 양해좀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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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에서 이제 늦은 점심(...) 먹으러 모슬포항으로 이동했습니다.

모슬포항에 유명한 자리돔물횟집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습니다.

자그마치 차로 한시간 거립니다.

잔뜩 기대하고 이동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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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같은 시간, 돈!!!      우어어 ;ㅁ;




하여간 먹고 오설록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