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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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한번 잃어버렸다가 완전 고생해서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이야(...)

KT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듯이 고객AS 대응 메뉴얼이 없습니다.

그냥 상담원이 자기가 아는 한계에서 답변하고 모르면 안된다는 것이 대부분. 심지어 본사 직원 조차(...)

인터넷 아무리 뒤져봐도 통큰에그 잃어버려서 재발급 or 해지 했다는 블로그나 답장이 없음.

결국 스스로 해결 OTL

에그 잃어버리고 일단 어떻게 제가 조치했는지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일단 100번 전화(와이브로 문의) - 통큰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항이 아니다. 니 약정한 대리점에 전화해봐라

2. 약정한 대리점 전화 - 그걸 왜 우리한테 묻냐. 우린 KT가 보내라해서 보냈다. KT에 다시 전화해봐라.

3. 2차 100번 전화 - 통큰은 재발급 그런거 없어요. 위약금 물고 해지하세요.

......깔끔하게 무시하고 -_-

4. 3차 100번 전화 - 통큰은 뭐 어쩌구 저쩌구...결론은 나도 모르겠다. 전화국가서 물어보세요.

5. 4차 100번 전화 - 내가 짜증나서 그냥 '본사 기술팀 연결해주세요' 했더니 그냥 바로 연결.

본사 기술팀은 역시 남자가 받아서 우월함(...)

깔끔하게 '통큰에그는 UICC 인증방식이라 그냥 공기계 사서 유심 끼우면 됩니다.' 라는 답변을 들음.

6. 중고딩나라에서 싼 에그 공기계 하나 5만원에 구입.

7. 유심 재발급 받으러 동네 전화국 방문. 근데 이게 또 골때리는 경우라.

상담 아주머니께 와이브로 유심 재발급 받으러 왔다니까 알았다고 함.

컴퓨터로 막 이것저것 해보는데 뭔가 안되는 분위기. 뭔가 안된다고 하더니 본사 전화해서 나한테 직접 전화기를 건네주더라.

본사 직원 왈 ' 너님 이상하게 재발급 안되네요. 나도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이거 무슨경우임?'

......살다살다 본사 직원이 재발급 받으러 온 사람한테 오히려 되묻는거냐 =_=

그냥 조용히 유심 재발급 받고 갈려고 했는데 통큰에그 어쩌구 설명 다해줌.

그랬더니 '너님은 공짜로 쓰는거네? 그런 경우는 재발급 그런거 없고 위약금먹고 해지해라.'

......UICC 인증 방식 설명하고 이런식으로 시스템이 굴러가는거니 상관 없다.

그냥 유심 하나 재발급 해주면 되는건데 왜 안된다는거냐. 

너님 계정이 막혀있어서 재발급 안되요. 전산상에서 막힌거니 나도 안됨. 그냥 위약금 ㄱㄱ'

......가방 하나 통째로 날려먹어서 가뜩이나 열받는데 이게 슬슬 약올림.

빡쳐서 니 맘대로 하고 해지 해라 ㅅㅂ 위약금은 20만원이냐? 그랬더니

'어라. 너님은 해지도 막혀있네요. 해지도 안됨.'

......해지도 안되면 뭐 어쩌라는건데? 돈내고 해지한다니까?

30분동안 본사 직원이랑 피터지게 싸움. 그래도 진상짓은 안함.

집에 놔눈 에그 공기계가 놀고 있는데 -_-;;

8. 트위터 올레 상담원에게 질문함. 나름 깔끔하게 일처리하는거 많이 봐와서 기대많이 했음.

근데 지들도 모른다고 일단 기다리라고 함......이해는 하는데 그럼 대체 누가 아는건지.



마지막으로 100번에 전화 - 기술팀 연결.



와이브로 유심 재발급 받고 싶은데 어찌하면 되요?

'전화국가서 달라 하세요'

안된다 카던데요

'제가 택배로 보내드리죠. 주소 XXX 맞죠? 유심비 만원이랑 택배 2500원 지로로 보냅니다.'

......한방에 해결 -_-



요약

전화국, 상담원 다 필요없고 본사 기술팀 연결해서 유심 직접 사라 -_-



나 이걸로 일주일을 날려먹었는데...젠장

역시 판타지 KT

아...트위터 상담원 친절해서 그런지 이틀뒤에 친절하게 답장 옴.

근데 전화국 와서 재발급 받아가라네 -_- 이건 또 뭔 병맛인가;;

이번 통큰에그 이벤트 진짜 맘에 들었는데 AS 한방에 모든 이미지가 날아감 -_-

KT 통큰 와이브로

쇼핑2011. 6. 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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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받고 잘 쓰고 있는 KT 통큰 와이브로 입니다.

개인적으로 진짜 만족하면서 쓰는 제품.

KT가 진짜 이정도로만 한다면 바라는게 없지만;;

뭐 하여간...이거 정말 쓸만합니다.

서울 전지역은 확실하게 커버하는거 같은데 속도도 제법 잘 나옵니다.

심지어 3G조차 잘 안터지는 지역에도 빵빵 터집니다.

게다가 가격도 매달 30G가 무료!!

2년 프로모션이지만 아마 가격이 착하면 끝나고도 계속 연장해서 쓰게 될듯합니다.

가끔 집 공유기 설정이 메롱일때나 학교 와이파이가 맛이 갔을때, 특히 지하철에서 쏠쏠합니다.

이거때문에 계속 쓰게 될듯...

하여간..,장점만 나열했는데;; 사실 단점도 좀 있습니다.

에그 자체의 발열이 심각해서 손난로 대용으로 써도 될 지경입니다.

2세대 에그의 최대 단점.

발열때문인지 몰라도 사용 시간이 오래 못갑니다.

최대 4시간, 대기 6시간이라 합니다.   한마디로 조루

그래도 케이블이 아답터 + usb 2가지가 들어있어서 보조배터리로 연장해서 쓰면 멀리 나가도 안심입니다.

가장 치명적인게 집에서 노트북 쓸때는 공유기가 자동으로 집 무선인터넷을 잡아줘서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우선순위가 어째선지 와이브로가 우선이 되어있습니다 -_-;;

멋모르고 토랭이 켜두면 그야말로 치명타 -_-

몇번 당해보긴 했지만 그나마 30G인터라 여유는 좀 있네요. 3GB 이런거면 이미 애저녁에 순삭(...)

딱히 다른 단점은 잘 안보이고...굳이 따지자면 사용량 조회가 어렵다는거?

원체 KT 공홈이 던젼이라 악명 높은건 다 아실테고.

제대로 돈 내고 쓰는 사람은 그래도 나름 정리해서 사용량 조회해 주는데 프로모션 사용자는 안해주더군요.

그래도 최근엔 얼마나 썼는지만은 알려주더군요.



하여간 통큰 와이브로는 대박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