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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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켓 이후의 최대 병맛사이트 발견.

그 이름도 당당한 외환'은행'




보통 병맛 사이트는 2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KT 같은 스타일로 홈페이지를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또 어떻게 사용하는지 홈페이지 제작자조차 모르는 신박한 사이트입니다.

이쯤되면 거의 미로 수준으로 그 누구도 이 홈페이지를 완벽하게 사용할 수 없죠.

이용자들은 그 제작자에게 경의를 담아 그곳을 올레'던젼' 이라고 부릅니다.

웃기는건 지들도 던젼이라고 인정 했다는점.



뭐...그래도 한참 헤메긴 하지만 그래고 있을건 다 있어서 찾고자 하는건 '왠만하면' 다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원체 해매다보니 인터넷만 가도 던젼 지도가 올라와 있을 정도(...)

덕분에 생각보다 은근히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두번째 스타일인데...

전 편의상 '지마켓 스타일' 이라고 부릅니다.

홈피 및 보안 관리자가 병신인지 아니면 싸구려 업체에 외주를 줬는지 내 알바 아니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쉽고 편리하게 써야 하잖아요?

근데 일단 메인페이지부터 덕지덕지 거지같기 짝이 없고 게다가 뭐 그리 깔라는게 많아요?

요즘엔 뭐 바로가기 프로그램? 이딴거 까는걸 유도하던데.

뭐 좋습니다 좋아요. 그건 뭐 상술이니까 대충 넘어가죠.

그런데 말이지, 그 빌어먹을 액티브X좀 안쓰면 안되냐?

그냥 깔끔하게 공인인증서 관련이랑 v3만 깔게 하면 되잖아. 뭐 그리 보안 프로그램을 덕지덕지 깔게 하냐?

정작 니들은 DB암호화도 안해서 존나게 털리는 주제에 사용자한테는 뭐 그리 요구사항이 많은건데?

어짜피 니들이 털리면 다 쫑나잖아? 어짜피 책임도 안지는 개새끼들이말야.

아...쓰다보니 빡친다.

전에 썼던게 있네...후우..

다시 읽어보니 더 빡치네

http://www.icewalk.net/169





그런데...오늘 외환은행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뱅킹 가입하는데 혈압올라 뒤질뻔했네.

여긴 그래도 나름 '은행' 사이트잖아?

나같은 애새끼들 말고 나이든 어르신들도 쓰는 곳이잖아.

근데 말이지.

일단 왜 엔프로텍트같이 개같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깔리는지 모르겠어.

사실 별로 필요 없는건 니들이 알아서 컷트 할수 있게 구현은 해줘야지.

다른 은행 사이트는 골라서 보안프로그램을 깔 수 있게 해뒀단다.

근데 니들은 왜 패키지냐 ㅅㅂ

그래...그거 하나면 봐준다.

근데 타기관공인인증서는 왜 니네껄로 안되는거냐?

로그인할때는 보여. 근데 인증서 인증하기전에 통장번호랑 보안카드랑 비밀번호랑 잔뜩 요구하잖아.

그거 다 쓰면 공인인증서 선택하라고 뜨고.

근데 거기서 내 공인인증서 안뜨더라? 범용인증서인데?

내가 3번 반복하고 빡쳐서 컴퓨터 부숴버릴려고 했어.

다른 우회 방법도 없고. 핸드폰 공인인증서는 뭐 쓰레기더만. 그나마도 돈 처받고.




내 더럽고 치사해서 니네 은행용 인증서 깔았다.

그거 깔고 혹시나 해서 다시 내 범용인증서 다시 인증할려고 하니 그땐 뜨더라.

이런거 수정 안하냐? 나말고 분명 이런 문제점 보고한 사람 많을텐데 수정 안해?

니네 존나 편하구나?




아오...지마켓처럼 손목 그으란 말은 안한다.

좋은 서비스 맨날 아가리로만 외치지 말고 이런 사소한거부터 잘해라.

그놈의 엔프로텍트 때문에 앞으로 외환은행 인터넷 뱅킹은 영원히 안쓰게 될거다.

ㅅㅂ 모바일 뱅킹이 생명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