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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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때 아마존에서 와치와인더 하나를 샀습니다.

 

이름이 엄청 기네요.

 

Diplomat Single Burgundy Watch Winder with Built-In IC Timer

 

단돈 $35이고 아마존이 국내까지 직접 배달해주면 $9가 추가됩니다.

 

결국 5만원 돈에 샀네요. 

 

 

 

 

 

 

상자를 열구요.

 

 

 

 

 

내용물 진짜 심플하네요.

 

본체 + 아답터 + 시계 고정물 예비

 

 

 

 

 

시계를 끼워보았습니다.

 

이쁘네요.

 

 

 

 

 

설명서를 보면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고 써 있어요.

 

A MODE는 시계방향으로 6분간 회전, 30분간 STOP을 반복 (1 Day 1440턴)


B MODE는 반 시계방향으로 6분간 회전, 30분간 STOP을 반복 (1 Day 1440턴)


C MODE는 시계방향으로 20분간 회전, 10분간 STOP, 반시계 반향으로 20분간 회전,

10분간 STOP을 반복 (1 Day 5760턴)​


D MODE는 시계방향으로 10분간 회전, 반시계 방향으로 10분간회전를 3시간 동안 반복하고, 9시간동안 STOP을 반복 (1 Day 2152턴)​

 

 

 

 

저는 C 모드를 씁니다. 처음엔 D모드를 썼는데 시계가 금방 죽어버리네요.

 

그래서 최대한 많이 굴러가는 D모드로 바꿨습니다.

 

거기에 Input은 AC100~220V/50~60Hz 이고 Output은 DC4V/500mA 인데 220V가 잘 안먹는 느낌이예요.

 

110V 변압기로 몇 시간 돌리다 220V 쓰면 잘 되긴 한데...뭔가 조-_-교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지금은 어찌어찌 220V로 잘 쓰고 있네요.

 

쓰다보면 미세하게 모터 굴러가는 소리도 납니다.

 

침대 주위에는 안두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 제품은 블랙 프라이데이고 뭐고 항상 $35니 아무때나 -_- 사셔도 될거 같습니다.

 

아마 알리 익스프레스보다 쌀걸요.

 

비싼 와치와인더를 그래도 저렴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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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역 입구로 들어오는 빌딩에 새로 들어온 모미지쿡이예요.

 

동네에 몇 없는 소중한 일식집이 생겼습니다.

 

특히 라멘은 전멸인 이 동네에 새로운 희망이라고 할 수 있지요.

 

여기는 특이하게 밥&국이 무제한 셀프 리필이 가능합니다.

 

이런 곳은 더더욱 소중하죠 -ㅅ-

 

 

 

 

 

 

 

 

 

 

메뉴는 심플합니다.

 

라멘은 종류별로 다 먹어봤는데 괜찮습니다.

 

다만 탄탄멘은 취향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신기한 것이 밥, 국이 무제한 셀프 & 무료라서 손이 안갈거 같은 사이드가 진짜 맛있습니다.

 

라멘보다 고로케로 놀랐으니...

 

친구랑 두셋 같이 가면 사이드 한 번 시키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돈까스는 개봉역에 있는 너랑나랑(?)이 있지만 일식 라멘 & 돈부리는 이 근방 독점입니다.

 

역 넘어 수제 돈까스 집, 돈까스 덮밥도 맛있지만 너무 멀어요.

 

맛도 있고, 가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무제한 밥&국이 매력적입니다.

 

사장님 친절하기도 하구요.

 

여기 소문만 잘 나면 동네 학생들은 죄다 여기 올지도 모르겠지만 이 동네 학생들 질이 별로라서 -_-

 

괜히 잘해주다가 진상으로 돌변할 확률이 좀 있네요. 알아서 잘 하시겠지

 

 

 

 

단점도 명확합니다.

 

반지하인 점이 좀 그렇고, 개봉동이라는 위치(...)가 치명적입니다.

 

동네 분식집조차 고전 중인 이 동네에서 부디 오래오래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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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가는 기차에서 겪은 일입니다.

 

이 동네는 기차 차장이 사기를 칩니다 -_- 동유럽은 무서운 곳이예요.

 

 

 

 

프라하에서 부다페스트로 갈려고 야간기차를 탔습니다.

 

요샌 스마트폰으로 예약이 되는지라 3일 전에 침대칸 있는 열차 예약을 미리 하고 갔구요.

 

표를 구매하면 메일로 PDF 파일이 옵니다. 안에 QR 코드도 들어있어요.

 

 

 

 

 

기차를 타는 거까지는 별 일이 없었어요.

 

문제는 기차를 탄 다음인데... 

 

일단 기차는 출발을 하고 사람들은 안에서 부랴부랴 짐을 풀고 있을 때입니다.

 

기차 차장이 와서 하나하나 표를 검사하는데 갑자기 저를 보고 뭐라뭐라 합니다.

 

얘기를 듣자하니 여기는 무조건 종이 티켓이 있어야 한대요.

 

QR코드, pdf 안된다고.

 

종이로 된 프린트가 없으면 무효라고 우기네요. 철도청 직원이 -_-

 

주변 사람들 보니까 죄다 프린트 들고 있어요. 이거 진짠가 긴가민가해요.

 

내리던가 60유로를 내라고 합니다. 이거 예약할 때는 5만 5천밖에 안하던건데 가격이 더 비싸네요?

 

울며 겨자먹기로 일단 냈습니다. 물론 기분은 더러웠구요.

 

새벽 12시라 피곤하기도 하고 어짜피 여유도 있고 했으니 그냥 넘어갈까...했는데

 

이 인간이 30분 뒤에 또 옵니다. 돈 더 달래요.

 

니가 쓰고 있는 칸은 침대칸인데 60유로는 스페셜 프라이스다. 침대칸 쓸려면 돈 더내라.

 

짜증이 치솟아 올라서 계속 노려봤어요.

 

그랬더니 너 헝가리 가면 쫒겨날거다 이러면서 나가더라구요.

 

 

 

 

예약 메일 구석구석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억울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예약 메일 잘 보면 pdf 파일이 두개 있습니다.

 

티켓 pdf랑 instruction pdf요.

 

instruction pdf 잘 보면 티켓 프린트와 PDF 파일 티켓으로 인정 된다고 떡 하니 써있습니다.

 

그거 가지고 차장한테 따지니까 60유로 돌려줍니다.

 

여긴 공무원도 사기치는 무서운 곳이예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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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성 이슈트반 성당 (세체니 성당) 파이프 오르간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이슈트반 성당 구경 갔다가 거기에 있는 큰 파이프 오르간을 보고 꼭 갈려고 맘먹고 갔네요.

 

입구에서 막 홍보합니다. 이거 보라고

 

가격은 3,000 포린트 or 12 유로.

 

콘서트 시간 전 후로 해서는 다른 입장객들을 막기 때문에 느긋하게 성당 내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체코 프라하에 있는 비투스 성당보다 볼게 많고 화려하고 볼게 많아서 좋았구요.

 

 

 

 

 

일주일에 한 번만 공연합니다.

 

보통 1년 일정이 잡혀있고, 달 마다 공연 날짜가 다르네요. 특히 10월에는 공연 시간도 달라집니다.

 

평소에는 오후 5시인데 10월에는 오후 7시에 시작하네요.

 

2016년 공연 일정과 순서, 출연자들은 사진에 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파이프 오르간이 원래 이렇게 뿌~~~옇게 울리는지 몰랐어요.

 

클래식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은데 가끔 이런 자리에서 듣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네요.

 

게다가 파이프 오르간이 정면에 없어요. 2층 뒷면에 있습니다.

 

그래서 정작 의자에 앉아서 거꾸로 봐야합니다. 

 

 

 

 

 

 

 

시간에 여유가 된다면 추천 드립니다.

 

겔레르트 온천과 일정이 겹쳐서 여기를 선택해서 당시에는 좀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공항으로 돌아갈 때 만난 택시 아줌마 말로는 겔레르트 온천은 노인네 밖에 없다고 -ㅅ-

 

갈려면 세체니 온천으로 가라고 하네요. 거기는 젊은 애들이 많다면서

 

결국 어딜 가도 후회했을거 같음 ㅋㅋㅋ

 

적다보니 또 여행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