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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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체와는 달리 외국 업체들의 AS는 평이 워낙 안좋아서 외국제품을 잘 안썻습니다.

물론 국내업체들의 현실(...)을 알게되고 맘에 드는 물건은 아예 해외직구를 해버리니 국내제품을 오히려 안씁니다.




뭐...각설하고.

모토로라의 S9HD 블루투스 헤드셋의 한쪽 소리가 안나와서 AS를 받으러 갔습니다.

얇은 이어폰 단선도 아니고 큼지막한 본체에서 단선이 날까 싶었는데 꽉 눌러보니 소리가 잘남. 결국 단선 확정

그냥 뜯어서 납땜할까 했는데 무상 AS 1년이 아직 지나지 않았으니 AS받으러 종로 센터로 직행(동네에 없더군요 -_-;;)

토요일에 살짝 시간내서 갔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한산한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근데 직원이 약간 까칠(...)

내용을 들어보니 서비스센터에서는 거의 핸드폰만 수리하러 오지 이런 블루투스 제품은 안오는거 같더군요.

실제로 핸드폰 밖에 못고치신다고 함 OTL

그래서 입고시키고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이게 1년이 된건지 2년이 된건지 증명이 안됨.

국내 업체에선 진상좀 부리면(...) 뭐든지 된다고 하는데 나름 까칠해보이기도 하고 사실 1년 안되었기도 하고.

단지 구입처가 다름아닌 지마켓이라는 점은 위험해 보이긴 함.





지난번 사건 이후에 지마켓은 정말 왠만해선 이용을 안하는데 결국 로그인까지 하고 또 접속하게 만들었음.

우리의 지마켓은 여전한터라 고객서비스는 고사하고 이용자 편의 자체가 똥망이라 진짜 고생했었음.

당최 지가 뭐 샀는지 확인조차 안되는것이 이게 쇼핑몰이 맞는지 지 개인홈페이지에 물건을 파는건지 -_-

자기가 찍은 날짜 주위 1주일 밖에 확인이 안되는 괴악한 시스템 덕분에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도 못하는 나한텐 진짜 고역이었음.

날짜 확인하는데만도 30분 걸렸나 -_-

게다가 왜 영수증 확인을 안해주는건데!!

그냥 스샷찍어서 수리직원에게 메일보내줬음.






그러고 3주일을 까먹음.

어짜피 이어폰 많고 셤땜에 바빠서 정신 없는 동안 문득 기억이 나서 메일을 확인.

답장도 없고 연락도 없음.

전화해봤더니 급 당황하는 기색;; 어 설마;;

사정을 들어보니 내 물건을 받은 직원이 바로 출장을 가버리는 바람에 아마 처리가 안되었던거 같음.

내 영수증 메일도 확인 안했더랬다;;

급한거 아니니 천천히 해도 상관 없으니 처리과정만 알려달라고 부탁했더니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심 =_=;;




이후 처리 자체는 정말 광속으로 처리되서 이틀만에 출고 완료(!!)
 
원래 내 물건이 뒤쪽 고무도 좀 떨어지고, 화이트노이즈도 엄청 심했고, 게다가 소리 한쪽도 안나서 그냥 하나 살까 했는데.

이번에 갔더니 아예 새제품을 받았다(!!)

리퍼인지 새건지 분간이 안되는 품질에 새삥 특유의 고무냄새가 풀풀

고무캡 부분을 따로 살려고 했는데 이젠 안판다고, 남는 구형하나 있으니 그냥 하나 가져가라고 해서 바로 업어왔음.

 


직원 착오로 약간 늦어지긴 했지만 원체 AS가 멋져버려서 정말 좋았음.

관점에 따라선 직원이 약간 까칠(?)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다시 가보니 안그런거 같은데 그때 내가 기분이 안좋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