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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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PMPinside V43 포럼의 일마르님 주최의 종로 번개가 있었습니다.
시간은 술 마시기 딱 좋은 저녁 7시!
이번에 두번째인지라 예전보다는 훨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더군요.
비록 새로 오신분들의 뻘쭘함 때문에 초반에는 좀 난감함 분위기가 형성되어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슬슬 달아오르는 분위기 속에서도 왠지 모를 괴리감..? 같은 것이 들더군요.
역시 나이 차가 많이 나는 분들 사이에 끼는건 많이 힘들더군요.
그분들이 분위기를 맞춰줄려고 많이 노력하셨는데도 불구하고도 힘들더군요.
일단 화제가 -_-;; 잘 맞지 않으니까요.

지난번 강남 번개때와는 달리 v43에 대한 정보는 그리 없었습니다.
단, 진짜 돈이 오가는 고급정보가 많이 흘러나오더군요.
주식 얘기도 있고, 곧 가격이 올라가는 악세사리 등등 직접적인 고급정보를 접하는 공간은 역시 번개밖에 없더군요.

뭐.....이런저런 상황에서 계속 술만 퍼먹게 되더군요.
하도 바쁜 나날들이 계속되다보니 술 마신지 어언 한달쯔음 =_=
술이 많이 고픈관계로 일단은 술술;;
어느정도 마시다 보니 역시 술이 사람을 먹게 되는 경지까지 =_=
특이한것은 오히려 좀 나이드신 분들이 술을 절제 한다는것.

하도 먹다보니 필름도 중간중간 많이 끊기게 되더군요.
그러다가 어느 한순간 뚝.

기억이 전혀 안납니다 -_-;; 집까지 어떻게 왔는지도 전혀 기억이 안남;;
중간에 딱 한번 구로역에서 필름이 돌아왔는데 그때 이어폰을 잃어버린걸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어찌어찌 집에 도착.

.......새벽6시부터 끙끙 앓았습니다.
숙취때문에 머리는 아프고 속은 울렁울렁 -_-;;
토하고는 싶은데 집에서 토하기는 상당히 민망;; 어느정도 버티고 있는 상황.
뭐...그렇게 11시가 넘어가니 좀 안정이 되더군요.
일어나서 혹시 이어폰이 아직 가방에 있지 않을까 싶어서 확인.
결과는 참담.
이어폰에 가죽파우치까지 사라졌음 -_-;;;
어디서 넘어졌는지 손바닥은 다 까지고 무릎도 살짝 까인듯.
엄청 아프군요 -_-;

......싫어버린것이 타격이 좀 크군요.
심적 압박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_)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셨는가....에 대해서는 부정.
그리 많이 마시지도 않았는데 왜 그리 취했을까;;
게다가 마실때는 그래도 정신이 있었는데 왜 오면서 취기가 증가했는지;;

이젠 술도 적당히 자제하면서 마셔야 겠군요.
잃어버리는 것이 더이상 늘어가면 파산할듯 싶으니 -_)




덧 : 취해서 그런지 지갑안에는 돈이 말짱.....번개 회비 안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