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스프링노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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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최고의 웹 노트였던 스프링노트입니다.

 

아이디어를 적거나 다양한 주제나 아이템을 공유하는 최고의 웹이었죠.

 

서비스 종료 소식을 듣고 나서도 한참이나 잊고 지내다가 대대적인 백업을 생각하고 하나하나 정리하니 머리 속에서 툭하고 생각이 나더군요.

 

군대에 있을때 처음 알게 된 후, 정말 매일매일 업데이트하면서 많은 걸 담아왔는데 사라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많이 서운했었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을 때 전역 후 갈 곳, 먹을 것, 할 것 이런걸 꼬박꼬박 적어놓고 하나 둘 가고 줄치고 했던 기억이 아련하게 남아있네요.

 

은근히 가기 힘들고 먹기 힘든데도 오기로 간 것보면 참 -_-;; 나도 대단했었네요

 

 

덕분에 백업할 분량도 은근히 적네요.

 

 

 

 

처음 생겼을 때는 참 신기하고 재밌고 그랬는데 어쩌다가 서비스 종료 지경까지 갔는지 참...세상은 무섭네요.

 

갈수록 업데이트가 잦아지면서 윈도우 플랫폼에서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졌을 때부터 약간씩 정떨어지긴 했었는데,

 

IOS, 안드로이드의 등장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에버노트 등에 치이면서 거리가 확 벌어진것 같습니다.

 

모든 걸 갖추고 있었는데 왜 모바일 쪽에 신경쓰지 않았는지 참...

 

 

 

나름 군생활의 낙이었는데...백업하면서 참 씁쓸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고보니 울티마 온라인 프리샤드 구축할려고 배경이랑 추가스킬, 설정 노트 이런거 엄청 적어놨는데, 정작 바빠지고 하니 신경도 못쓰고 있었네.

 

언젠간 -_-;;; 한번 만들어서 구축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