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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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날이 더워서 잠도 못자는 바람에 큰맘먹고 에어컨 질렀습니다.

 

방이 작은데다가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 방이 자리잡고 있어서 실외기도 못놓고...

 

선택지는 창문형 에어컨, 이동식 에어컨 둘뿐인데, 소음&진동 문제로 이동식 에어컨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냉풍기(돈주고 사는 비싼 쓰레기)는 논외입니다.

 

엘지라 나름 믿음도 가고, 듀얼 인버터라 전기료도 적게 나온답니다.

 

가격이 타사 대비 두배라서 전기료 뽑을라면 10년은 써야하지만 뭐...

 

 

 

 

 

 

주문이 밀렸는지 금방은 안오고 일주일 정도 뒤에 옵니다.

 

받긴 받았는데...리얼 더럽게 무거움...

 

본체 30KG, 박스 34Kg이던가...

 

크기도 은근히 큽니다.

 

침대 아래 둘려고 했는데 안들어가서 침대&책상을 통으로 이동해버렸음.

 

덕분에 밤 늦게 청소&대이동...힘들어 죽는줄 알았다.

 

이동식 에어컨이라서 만만하게 보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 창문 근처 고정입니다.

 

배기통로?(자바라)가 짧아서 에어컨 본체를 멀리 둘 수가 없어요.

 

설치도 아무나 할 수 있을거 같이 적어놨지만 창틀에 안맞으면 핵힘듭니다.

 

원룸이나 이런 곳에서 사실 여자분은 고려해보세요. 

 

 

 

 

가전은 엘지인지 본체는 매우 훌륭합니다.

 

진짜 찬바람 쌩쌩 잘나옴.

 

근데 소모품이 ㅈ같아서 바람이 밖으로 다 샘.

 

거기다 자바라 단열이 안되서 만져보면 뜨끈뜨끈함.

 

덕분에 찬바람 계속 나오는데 방은 별로 안시원함.

 

본체는 겁나 잘 만든거 같은데 부속품을 ㅈ같이 만들어놔서 효율이 무지 떨어집니다.

 

지금은 그냥 차가운 바람 나오는 선풍기 정도로 생각중.

 

엘지전자랑 어케 연락을 하든 부속품 개조를 해서든 바람 빠지는걸 해결해봐야 할 듯.

 

그거만 잘 되면 진짜 만족할 만한 제품인듯 싶습니다. 물론 그거 해결 안되면 ㅈ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