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Ultima online - stone

게임2008.02.07 19:06







내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였을까.

친구가 갑자기 하자고 꼬드긴 게임이 하나 있었다.

아무 생각없이 시작하게 된 게임.

온통 영어인데다 인터페이스도 난잡하고 양키틱한 그래픽.

말도 안되는 게임 난이도에 처음엔 왜 하는지 싶었다.

그런데......






단지 딱 1주일 플레이 해봤을 뿐인데 완전히 빠져들고 말았다.

방대한 플레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자유도, 게다가 끝 없는 이야기.

그 뒤로 3번 시작하고 다시 3번 접었다.

처음엔 프리서버, 그 다음은 정섭, 그 이후는 줄창 프리서버.

이후 다른 게임 아무리 해봐도 이 이상의 게임은 없는 것 같았다.

다른 사람들 디아블로다 와우다 소리쳐봐도 이것 이상의 재미는 없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공부니 수능이니, 잊혀져버리게 되었다.




그러다, 군대 들어와서. 그것도 가끔 하는 군대PC방에서 stone 을 들어버렸다.

단지 음악 하나 들었을 뿐인데 불타 올랐다.

관련 자료 찾고, 계획 짜고, 하다 못해 안되면 직접 플레이할 서버까지 찾아버렸다.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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