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강릉 초당 할머니순두부 집 근처에는 해변이 많습니다.

 

경포, 강문, 사근진, 순긋, 순포, 사천, 송정, 안목 해변이 쭉 이어져있죠.

 

상당히 길기도 하고 앞에 편의점 및 식당, 카페가 많아서 좋습니다.

 

그 많은 식당 중에서...어딜 가야할 지도 고민이죠.

 

아직 휴양지에는 많은 식당들이 바가지를 씌우니 잘 알아보고 가야 맛있는거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좋은거 싸게는 안되요. 제 값주고 제대로 먹는게 본전인 세상인데요.

 

아리솔 게스트하우스 주인아주머니께서 추천 하신 소라횟집에 회 먹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깔끔한 외견과 밖에 나와있는 싱싱한 물고기는 맘에 들었는데 식당 안에는 테이블이 없이 전부 룸이예요.

 

 

  

조금 좁긴 하지만 두명이서 먹을거라 자리는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을 보고 한 번 더 충격을 먹었죠.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진짜 가격이 자비 없어요.

 

가난뱅이 둘이서 간단하게 회 먹을려고 들어왔다 진지하게 나갈까 3분 동안 고민했습니다.

 

둘이서 잡어회 작은거 먹어도 12만이예요...예산 당연히 넘어갑니다.

 

다행히 저녁인데도 물회와 회덮밥 주문이 된다고 해서 맥주 한 병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두 당 15,000원 짜리 물회와 회덮밥입니다.

 

가격이 자비 없다고 생각했는데 반찬을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네요.

 

밑반찬 몇 개와 꽁치, 코다리를 줍니다.

 

 

 

 

 

회를 원래 좋아하기는 하지만 여기 물회 괜찮습니다.

 

잡어를 큼직하게 많이 썰어넣었고, 맛있는 지느러미 부분이 엄청 많이 들어있어요.

 

멍게도 중간중간 들어 있어 시원한 맛을 냅니다. 

 

시큼한 맛이 많이 나는 것이 새콤달콤 해서 좋긴 한데, 대신 멍게가 빨리 녹습니다. 멍게부터 드세요.

 

부천 박선장네 물회 랑은 다르게 여기는 면 없이 밥을 줍니다.

 

물회 자체 양이 많아서 밥 안말아먹어도 배부를 정도예요.

 

밥 말아 먹으니...뭔가 안어울리는거 같긴 해요. 그래도 맛있어서 다 먹었지만요. 

 

 

 

 

 

 

꽁치는 그냥 꽁치(...). 원래 꽁치는 안좋아하구요.

 

왼쪽 코다리가 진짜 맛있었어요.

 

살짝 크림맛이 도는 양념이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나요.

 

코다리도 좋은걸 쓰는지 두껍고 맛있었구요.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방문한다고 해도 물회를 먹을 거 같습니다.

 

회는 가난뱅이가 먹기엔 가격이 좀 셉니다.

 

돈 많이 벌어서 나도 비싼 회 먹구 싶다아...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일이 있어서 잠시 부천에 갔는데 점심에 뭘 먹을까 고민했습니다.

 

여긴 유명한 음식이 없어서 만두, 돈까스, 탕수육 이런거를 고르게 되요.

 

그래도 만두나 면 종류는 자잘하게 맛있는 곳이 숨겨져 있지요.

 

 

 

 

큰길 옆에 작은 길로 쭉 따라 걸으면서 뭐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회덮밥을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가게도 정갈하고 깨끗합니다.

 

회덮밥 먹으러 갔다가 물회 먹은게 함정 아닌 함정이지만.

 

동네에 물회 파는 곳이 없어서 먹을려면 멀리까지 가서 사먹는 차라 물회로 급 변경했습니다.

 

 

 

 

 

 

물회는 냉면 대접 큰거 가득 담아 나옵니다.

 

아래 야채가 많이 깔려있어 아삭아삭 식감이 좋습니다.

 

중간중간에 멍게도 들어있어 시원하구요.

 

회 양이 많습니다. 아마 잡어 인거 같은데 많아서 쫄깃쫄깃하네요.

 

 

 

여기는 밥이 아니고 면사리를 주네요?

 

아마 밥 달라면 주긴 하겠지만 애초에 양이 많아서 공기밥은 안필요할거 같아요.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옆에 일행은 회덮밥을 먹었는데 회덮밥은 그냥...평범합니다.

 

푸짐하긴 하지만 굳이 여기서 먹을 이유는 없을듯.

 

물회는 가격은 만원이 조금 넘어서 부담스러운 분들은 아마 피하셔야 할듯요.

 

주머니가 가벼우신 분들은 주변 만두나 쫄면 직접 하시는 곳이 많으니 거기도 괜찮을거 같아요.

 

여름이 가기 전에 아마 한 번쯤은 더 갈 듯 합니다.

 

 

 

멀리 사시는 분이 굳이 여기까지 오기는 그렇고 지역주민분들이 자주 가면 좋을거 같아요.